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김대중)국민회의총재는 5일 『한보문제는 (김영삼대통령이)지난 대선에서 받아 쓴 엄청난 선거자금이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저녁(현지시간) 뉴욕시내 아스토리아 마노(연회장)에서 열린 교민 환영행사장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4년간 신한국당에 기업들로부터 1천1백억원이 들어갔고 지난 선거 때는 아마 근 1조원이 들어갔을 것』이라며 정치자금이 여야에 공정하게 배분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