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고문 『경선 출마여부 5월중순께 밝힐 것』

  • 입력 1997년 4월 7일 16시 56분


신한국당 金潤煥 상임고문은 7일 "한보문제와 김현철 비리의혹이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중순께 당내 경선 출마여부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金고문은 이날 오후 慶北 慶山시 慶山온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인으로서 대권후보 의욕을 갖지 않는 인물은 없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시기적으로 빠르다고 판단해 오는 5월 중순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金고문은 또 '李會昌 대표의 대선후보 지원설'에 대해 "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체제를 지지한다는 것이지 이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당내 경선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사무총장 중심으로 경선을 관리함에 따라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필요하다면 각 예비후보 측에서 1명씩을 경선추진위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고문은 또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오는 6월말이나 늦어도 7월 중순에 경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全斗煥-盧泰愚 前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대통령께 사면의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고 지금도 사면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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