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신한국당 당무회의는 韓寶청문회에서 일부 확인된 「鄭泰守 리스트」 파문과, 韓寶사태이후 시중은행들의 대출기피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운영난을 논의. 민주계인 黃明秀(황명수)위원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崔炯佑(최형우) 金德龍(김덕룡) 金正秀(김정수) 朴鍾雄(박종웅)의원등 민주계 인사들이 韓寶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보도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확실치 않은 사실에 대해 신문과 방송이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언급. 그는 특히 崔의원에 대해 『병중이라 본인에게는 확인해보지 못했으나 간접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와병중인 사람에 대해 확실치 않은 얘기가 공공연히 보도되는 것은 너무한게 아니냐』고 흥분. 金鍾河(김종하)의원은 『한보사태와 관련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대출, 보증기피뿐만 아니라 진성어음조차 할인 안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
○…黃明秀(황명수)위원도 『한보사태이후 은행들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을 기피하고 있다』며 『심지어 대출을 받으면서 들었던 적금을 상쇄, 실제로 대출금을 회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개탄. 이에 金운환의원은 『은행이 실제의 대출한도를 지키지 않는 것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어음발행 한도율을 좀 늘려줘야 하지 않느냐』는 견해를 제시. 그는 또『정부가 예산절감을 위해 2조가량 예산을 줄인다고 했는데, 불경기에 투자를 억제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특히 특정지역과 사업에 대해 감축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 이에 대해 金重緯(김중위)정책위의장은 『예산감축은 주로 경상경비 감축이고, 사회간접자본부문은 감축이 있다해도 물류부문 이외의 것』이라며 『전국민과 정부가 고충분담차원에서 예산을 줄여보자는 것이지 특정지역이나 계층에 편성돼있는 예산을 줄이자는것은 아니다』고 해명.
○…한편 李桓儀(김환의)위원은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망월동묘역을 국립묘지로 격상하며, 5.18희생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예우조치, 5.18진압으로 받았던 훈장등의 회수와 반납조치 등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