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0일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달라는 당내외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金重緯정책위의장은 이날 李會昌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문제는 정부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그러나 내달 18일이전까지는 기념일 지정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李桓儀전의원은 9일 당무회의에서 5.18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망월동묘역을 국립묘지로 격상하며, 5.18 희생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예우조치, 5.18진압으로 받았던 훈장 등의 회수와 반납조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