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燦鍾(박찬종)신한국당 고문은 10일 『내각제는 우리 형편에 어울리지 않으며 대통령중심제를 계속하되 「권력 집중」이라는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아시아조사회」 초청으로 지난 7일 방일했다가 이날 귀국길에 오른 박고문은 또 『신한국당이 집권당으로 남으려면 대통령후보 경선을 정말 아름답게 치러야 하며 국민으로부터 정치적 검증을 받지 않은 인물은 후보감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고문은 이번 방일기간 중 자민당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간사장 야마자키 다쿠(山崎拓)정조회장과 신진당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당수 등 일본의 50대 정치인들과 만나 양국의 현안과 정치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동경〓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