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北동포돕기 선언…교육부와 마찰 조짐

  • 입력 1997년 4월 14일 20시 12분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 둘러싸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金貴植·김귀식)과 교육부가 또 한차례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지난 12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북한어린이 돕기 운동을 올해 중점사업의 하나로 결정, 전교조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계운동으로 전개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교조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모금운동실무추진본부를 구성, 「한주일에 한끼 안먹기 운동」을 통해 학교단위별로 공개 모금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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