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14일 북한 식량난이 긴박하다고 보고 당차원에서 대북(對北) 식량지원 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전당원으로부터 1인당 3천원 이상을 모금하는 한편, 중앙당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일반국민들로부터도 성금을 접수키로 했다.
자민련도 이날 북한 어린이돕기 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당원 1인당 분유 1통씩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북한이 아사(餓死)위기에 빠졌다」는 유엔아동기금의 공식발표가 나옴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 어린이돕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운동본부장에 朱良子(주양자)부총재를 임명했다.
〈윤영찬·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