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무 『남북한 긴장완화前 北-日정상화 부적절』

  • 입력 1997년 4월 15일 20시 00분


일본을 방문중인 柳宗夏(유종하)외무장관은 15일 현행 한반도에서의 휴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대체되는 등 정세변화가 있을때 북한과 일본간 국교정상화가 이뤄져야하며 남북간 긴장완화 이전단계에서의 北―日(북―일)관계정상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장관은 이날 도쿄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남북 당사자간 직접 대화를 통한 신뢰구축을 위해 4자회담이 필요하며 식량의 직접 지원문제도 4자회담 성사후 본격 거론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미일 3국의 대북한정책에 대한 공조체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장관은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를 만나 4자회담 진전상황 및 북한정세, 黃長燁(황장엽)비서망명사건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동경〓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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