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황장엽씨 서울도착 이틀째 반응없어

  • 입력 1997년 4월 21일 20시 12분


북한은 전북한노동당 비서 黃長燁(황장엽)씨가 서울에 도착한지 하루가 지난 21일에도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북한당국은 외교부 대변인 발언이나 평양방송 중앙방송 등을 통해 황씨의 서울도착에 대해 논평이나 보도는 물론 도착사실조차 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과거 남북간 현안들에 대해서는 빠르면 하루나 이틀후 반응을 보였었다. 지난 2월12일 황씨가 중국 북경에서 망명을 신청했을 당시 북한은 하루가 지난 13일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며 만일 그가 북경의 한국대사관에 있다면 납치된 것』이라며 『응분의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정연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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