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아침조깅을 중단했다.
22일 청와대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지난 70년대 중반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 온 아침 조깅을 지난주 중반부터 중단하고 대신 수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조깅을 중단한 것은 주치의 그룹으로부터 『운동량이 너무 많은 데다 나이든 만큼 무릎관절에 충격을 주는 조깅보다 수영이 좋겠다』는 건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아침조깅을 중단한 이후 매일 아침 청와대내의 전용수영장에서 25분정도 수영을 하고 있다는 것.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은 그동안 아침에 조깅을 하고 운동이 부족하면 때때로 오후에 수영을 즐겨왔으나 최근엔 아침 수영만 하고 있다』며 『건강이상 때문은 절대 아니다. 기분이 내키면 언제든지 조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