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황장엽 망명 비하는 위험한 발상』

  • 입력 1997년 4월 23일 17시 35분


신한국당 李允盛대변인은 23일 黃長燁 전북한노동당비서 망명과 관련한 野圈의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野圈이 정치적 저의를 갖고 黃의 망명이 갖는순수성 그 자체를 희석시키거나 비하하는 데만 골몰하고 있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李대변인은 논평에서 "`北韓이 과연 승산없는 전쟁을 일으키겠는가'라는 안일한 자세는 민족앞에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범죄행위라는 黃씨의 지적은 우리 정치권에 던지는 경종"이라며 "黃長燁 망명은 남북관계, 통일문제 등과 연관된 중요성을 고려할 때 초당적으로 신중히 접근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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