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全軍에 「결사의 육탄정신」촉구

  • 입력 1997년 4월 23일 17시 35분


北韓은 최근 軍창건일(4.25)을 앞두고 각 軍부대의 장병들에게 金正日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심, 결사의 육탄정신, 전투적 기질을 한층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를 통해 "인민군대의 사명과 임무는 우리 혁명의 수뇌인 최고사령관 김정일 장군님을 무장으로 받들고 결사옹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장령에서 전사까지 "순간을 살아도 최고사령관 동지를 위해 한 몸바쳐 싸우는 결사의 맹세를 심장으로 불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또 "사나운 불바람이 몰아쳐 오고, 엄혹한 시련이 닥쳐와도 장군님과 영원히 생사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수령결사옹위정신, 총폭탄정신,자폭정신을 고유한 기질로 삼아 김정일을 충성으로 결사옹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이어 김정일이 현지지도한 바 있다는 '강표명소속부대' '유경수105탱크사단' '원정택소속부대' 등을 소개, 이들 부대는 전투 정치사업을 다그치며 동원준비를 가다듬고 있다면서 각 군부대에 "최고사령관 동지와 영원히 생사운명을 같이 하는 제일근위대, 제일결사대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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