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24일 내달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총재 및 대통령후보 선거에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출마를 공식화한다.
金총재는 한보사건 국회 청문회와 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 등 최근의 정국상황을 감안, 출마에 따른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내달 7일께 정견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金총재는 또 과열경선 방지를 위해 중앙당과 15개 시·도지부마다 한차례식 모두 16차례 할 수 있는 개인연설회도 생략하거나 횟수를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권에 도전의사를 밝힌 金相賢지도위의장은 24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재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뒤 25일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또 金의장과 연대,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鄭大哲부총재는 25일 후보등록을 한뒤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견을 발표한다.
金의장과 鄭부총재는 26일 鄭부총재의 기자회견 뒤 서소문 국민경선추진위 사무실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