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은 錢其琛(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의 방미를 계기로 한반도 4자회담과 양국의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美행정부 관리들이 27일 밝혔다.
미 관리들은 『28일 있을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대규모 식량지원을 요구하며 4자회담 참석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설득해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관리들은 또 미국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美中(미중) 양국의 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브라이트장관은 향후 4자회담 논의과정에서 지난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을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하는데 중국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