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교부대변인은 3일 북한은 4자회담 실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나갈 준비가 돼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측의 반응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3+1방식」회담 제안은 4자회담을 성사시켜 결실을 보기 위한 입장에서 출발한 건설적 방도』라며 『그것은 어떤 전제조건이거나 나아가서 4자회담을 반대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4자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 이외에 다른 목적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면 우리가 4자회담 실현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미국은 성의있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