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文鐘洙(문종수)민정수석 주재로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를 열어 한보사건과 金賢哲(김현철)씨 국정개입 의혹 등으로 흐트러진 사회분위기를 바꾸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회의에서 △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 척결 △경제활력회복 지원강화 △민생안정 확립 △자유민주체제 위협요인 차단 등 국정과제의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정부는 특히 15대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선거사범 전담수사체제를 확립, 사전선거 및 불법선거 운동을 엄단하는 한편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훼손행위와 지방자치 단체장 및 일선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혼란한 정국을 틈타 대학가에서 과격 폭력시위가 재개되고 좌경성향의 구호가 나도는 사실을 중시, 친북 불순세력과의 연계여부를 추적해 엄단할 방침이다.
〈이동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