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사조직」자료제출 한건도 없어…선관위，실사착수

중앙선관위(위원장 崔鍾泳·최종영)가 대선후보예상자 12명 및 이들과 관련된 23개 단체에 대해 실태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마감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자료를 제출한 후보나 단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이에 따라 자료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12일부터 23개 단체에 대해 직접 실사(實査)에 착수할 계획이다.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11일 『접수마감 시한을 하루 앞두고 단 1명의 후보예상자나 단체로부터도 자료를 제출받지 못했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중앙선관위의 선거조직 관련부서와 시도 및 지역구 선관위를 통해 사조직의 목적, 인원현황, 활동내용, 사무소 설치 및 유지비의 부담주체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