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탈냉전 이후 민족 및 종족간의 분쟁 등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난민사태에 대비, 분쟁지역의 난민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안보리는 이에 따라 이번주중 난민보호 문제를 정식의제로 상정, 다음주부터 안보리 비이사국도 참여가 가능한 「안보리 공개회의」를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뒤 난민 보호 및 처리문제에 따른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따르면 전세계 난민수는 지난 91년 1천7백만명에서 계속 급증, 지난1월 현재 2천6백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