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30일 金忠兆의원을 사무총장에, 金元吉의원을 정책위의장에, 柳在乾부총재를 총재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하는 등 원내총무와 대변인을 제외한 黨 8役을 전면 교체하는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지도위회의를 열어 이같은 당직 개편안을 확정한데 이어 내달초 선거기획단을 발족, 大選을 겨냥한 당체제정비를 마무리 짓는다.
이날 당직개편에서 지방자치위원장에는 李相洙의원, 홍보위원장에는 金景梓의원,연수원장에는 李 協의원, 기획조정실장에 張誠源의원, 정세분석실장에 林采正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朴智元기획조정실장은 총재실담당특보로 자리를 옮겼고 李康來전정책실장은 기획담당특보로 기용됐다.
선출직인 朴相千원내총무와 鄭東泳대변인은 유임됐으며 柳在乾비서실장은 부총재를 겸직하게 됐다.
金총재는 이날 지도위회의에서 "選數를 배제하고 능력과 실력, 원내를 우선했으며 대외이미지 등을 당직인선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