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의원 『대선자금 수사하면 밝힐수 있다』

  • 입력 1997년 6월 12일 07시 58분


신한국당 崔秉烈(최병렬)의원은 11일 『이제는 우리도 정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의원은 이날 조선일보와 KBS가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全斗煥(전두환) 盧泰愚(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은 자료가 있어서 밝혀냈느냐. 92년 대선자금도 수사를 하면 밝힐 수 있다』며 「자료가 없어서 밝힐 수 없다」는 李會昌(이회창)대표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의원은 그러나 『92년 대선자금 수사는 나라를 위해 도움이 안된다』며 수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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