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으로 서울大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신한국당의 崔炯佑 고문이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이곳 병원에 입원했다.
崔炯佑 고문과 부인 元英一여사 처남 元성수씨 吳壽永신부 등 일행은 이날저녁 6시(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崔영철 프랑크푸르트주재 총영사와 李동락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공항 소장의 영접을 받은 뒤 총영사관측이 제공한 벤츠 승용차를 이용, 30분가량 떨어진 마인츠 대학병원에 도착했다.
崔고문은 즉시 입원수속을 마친 뒤 MC3B 병동 112호 병실에 입원했으며 12일 정밀검사후 주치의인 신경외과 분야 권위자 페르니츠키 교수와 협의를 거쳐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의 독일行은 崔炯佑 가족과 안면이 있는 소아과 전문의 李수길 박사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吳신부가 두 사람간의 연락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 대학병원에도 재직했던 李박사는 현재 마인츠 시내에서 병원을 개업하고 있다.
ㅤ 崔 고문은 비행기 기내식을 맛있게 먹었으나 도착후 "국물이 먹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 입원수속후 李박사집에서 탕종류로 저녁식사를 해결했다.
한편 이날 마인츠 대학병원에는 崔고문의 상태와 진료계획 등을 묻는 서울발 국제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