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대통령에 대선자금 촉구 공개질의서 전달

  • 입력 1997년 6월 12일 20시 14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2일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 규모와 고비용정치구조 개혁의지 등 7개항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양당은 이날 오후 南宮鎭(남궁진)국민회의 具天書(구천서)자민련수석부총무를 청와대로 보내 金瑢泰(김용태)대통령비서실장에게 양당 소속의원 1백24명의명단을 첨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양당은 질의서에서 「92년 대선때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받은 대선자금의 총액은 얼마이며 만일 자료가 미흡하다면 김대통령이 기억하고 있는 총액은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양당은 또 김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언급한 정치개혁의 내용은 무엇이며 「중대한 결심」 발언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양당은 이밖에도 △한보와 盧泰愚(노태우)전대통령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았는지 △대통령 당선후 축하금을 받았는지 △金賢哲(김현철)씨의 대선자금 잔여금 관리사실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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