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朴燦鍾(박찬종)고문 金德龍(김덕룡)의원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 등 당내 경선주자 3명은 최근 연쇄회동을 갖고 李會昌(이회창)대표와 李壽成(이수성)고문 등 「영입파」 주자들과는 연대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들은 「반(反) 영입파」 입장 천명과 함께 당내파 주자들과의 연대를 모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선 2차투표에서 가장 유력한 사람을 단일 후보로 밀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경선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고문과 김의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전남도지부 정기대회에서 만나 『21세기에 요구되는 새로운 리더십의 확립을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하고 정치현장에서 경륜을 쌓아온 사람들이 중심에 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