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고문 『여론조사가 밉다』…야권서도 약체 평가

  • 입력 1997년 6월 12일 20시 14분


요즘 朴燦鍾(박찬종)신한국당고문의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의 지지도는 자당(自黨)의 어느 경선주자보다 높지만 「후보가능성」은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회의마저 신한국당의 경선구도를 李會昌(이회창)대표와 李壽成(이수성)고문간의 2파전 구도로 보는 시각을 드러내자 박고문 진영은 못마땅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박고문은 지지도 22.6%로 19.7%인 이대표를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지지의사와 관계없이 「누가 신한국당의 대선후보가 될 것 같으냐」고 물으면 사정은 달라진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1%가 이대표라고 답했고 박고문은 29.6%로 2위로 밀려났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기관과 정국상황에 따라 다소간의 편차를 보이긴 하지만 추이는 비슷하다. 지지도와 경선승리가능성육0分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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