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李壽成(이수성) 李漢東(이한동)경선후보가 13일 경선전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는 이 회동에서 후보단일화 방안이 마련되는대로 나머지 합동연설회는 물론 전당대회에서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
이한동후보의 한 측근은 12일 『민주계 일부 인사들이 나서 두 후보의 경선전 후보단일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두 후보중 한명은 경선후보를 맡고 다른 한명은 경선대책위원장으로 역할을 분담하자는 쪽으로 실무자선에서 막바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두 후보간 연대가 확정되는대로 이한동후보와 「3인 연대」를 같이 했던 朴燦鍾(박찬종) 金德龍(김덕룡)후보와의 연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성후보의 한 측근은 이날 『오는 16일까지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조직활동을 벌인 뒤 그 성과를 바탕으로 17일경 다른 후보와의 연대에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이한동 박찬종 김덕룡 崔秉烈(최병렬)후보와 「5인 연대」를 이끌어내 경선을 李會昌(이회창) 李仁濟(이인제)후보와 3파전으로 치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윤정국·최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