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 박관용총장 『全大연기 안해』

  • 입력 1997년 7월 16일 08시 07분


신한국당의 朴寬用(박관용)사무총장은 15일 일부 경선후보측이 금품살포설 등 불공정경선을 이유로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한데 대해 『전당대회 연기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이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전당대회는 당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만약 금품살포설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문제는 당헌 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되는 것이지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는 문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박총장은 이어 『朴燦鍾(박찬종)후보가 금품살포설과 관련된 증거자료를 제출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을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박후보가 당에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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