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의원 우편설문/대선판세]『탈당없으면 재집권 자신』

  • 입력 1997년 7월 17일 20시 48분


신한국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나올지와 당내 경선후보 탈당여부 등 두가지 변수를 상정해 물었다. 그 결과 신한국당 대의원들은 당내 경선후보들이 탈당하지 않을 경우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중 누가 단일후보로 나오더라도 재집권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김대중총재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고 탈당자가 없을 경우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주 높다(50.3%)△다소 높다(39.9%)로 응답, 거의 전부인 90.2%가 낙관했다. 김종필총재가 단일후보로 나올 때의 재집권 가능성은 △아주 높다(58.4%)△다소 높다(27.5%)로 나타났다. 김대중총재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고 1, 2명의 탈당자가 생기면 재집권 가능성은 △아주 높다(16.0%)△다소 높다(46.6%)로 탈당자가 없을 경우에 비해서는 훨씬 낮았다. 특히 「별로 없다」는 응답도 25.9%에 달했다. 김종필총재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고 1, 2명의 탈당자가 있을 경우의 재집권 가능성은 △아주 높다(25.5%)△다소 높다(43.5%)로 응답, 김대중총재가 나오는 경우보다는 높았지만 탈당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서는 훨씬 낮았다. 대의원들은 또 「DJP연합」의 가능성에 대해 △아주 높다(2.5%) △다소 높다(11.7%) △별로 없다(47.8%) △전혀 없다(34.6%)△잘 모르겠다(3.4%)로 응답, 부정적인 견해가 대다수였다. 〈정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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