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朴燦鍾(박찬종)후보는 19일 후보사퇴 선언 후 곧바로 합동연설회장에 마련된 기자실에 들러 짤막하게 일문일답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고문은 깨끗하고 당을 화합으로 이끌며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후보를 지지할 뜻을 비췄다.
―증거자료를 가슴에 묻겠다는 이유는….
『증인을 짧은 기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금품수수설에 대해 강력한 수사지시를 내렸으며 증인이 비밀스럽게 출두하는 상황까지 만들어 놓았다.그러나 그런 의지가 보이지 않아 내가 어렵게 됐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탈당할 생각은 있나.
『전당대회 때 내 투표권을 행사하겠다. 작년 4.11총선 때 백의종군했듯이 남아서 당이 환골탈태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의사는 있나.
『이제 나는 후보가 아니다』
―연대 매개역할을 할 의사는….
『적극적으로 하지 않겠다』
―누구를 지지할 생각은 있나.
『최근 불공정시비와 관련해 깨끗하고 21일 이후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화합을 견인해 나가며 지역갈등구도에 얽매이지 않는 조건을 가진 분이다』
―언제 결정할 것인가.
『빨리 해야지』
―李會昌(이회창)후보도 포함되나.
『여러분이 잘 알 것이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