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4일 『국민회의 金大中(김대중)총재가 병역의무를 기피했으며 자민련 金鍾泌(김종필)총재도 5.16군사쿠데타의 전력을 갖고 있다』며 군통수권자 자격에 이의를 제기했다.
李允盛(이윤성)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후 『김대중총재가 군복무를 했다는 6.25때의 해상방위대(해상청년방위대)는 해군의 지휘하에 있었는지 그 소속조차 불분명하다』며 『병역의무를 기피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김총재가 군을 지휘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 또 『5.16은 분명히 군사쿠데타다. 군사쿠데타의 전력을 가진 김종필총재가 이 시대 군통수권자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김총재는 당시 법령상 병역의무가 없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해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