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경지정리 양곡수매 등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당초 계획보다 8천4백억원 삭감된 6조9천6백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 교직수당이 월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2만원 인상되고 국민연금은 내년 7월부터 도시자영업자 8백90만명을 포함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내년 예산안에 대한 첫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은 내년도 성장률을 6.5%, 물가상승률은 4%대로 예측한뒤 예산증가율을 올해보다 대폭 낮춘 5% 내외로 잡아 총 75조원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내년 양곡 수매물량 8백10만섬중 정부직접 수매물량은 5백만섬으로 유지하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관변단체에 올해보다 50% 증액된 1백6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건설에 들어가는 국고지원 비율을 서울의 경우 25%에서 40%로, 광역시는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임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