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라는 게 잘 될 때도 있고,잘 안되다가 풀리기도 하는 것이지 뭐…(신한국당 이회창대표, 3일 청와대 심야회동결과에 대해).
▼이회창대표의 인기도는 좀 더 떨어져도 괜찮다. 그렇게 해서 더 정신을 차려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신한국당 한 고위당직자).
▼대통령선거라는 큰 선거판에 후보가 소총만 쏠 수 있느냐. 적기(適期)에 대포를 쏴야 한다(신한국당 강재섭대표정치특보,3일 이대표가 지지도 회복을 위한 정치적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관해).
▼내가 총장이 된 뒤엔 당 공조직에서는 별 잡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자꾸 변두리에서 잡음이 생긴다(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3일 이대표 측근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전,노 두 전직대통령의 석방을 둘러싼 파동에도 불구하고 이회창대표를 지원한다는 청와대의 「교과서」는 바뀌지 않았다(3일 청와대 고위관계자).
▼오늘로 3당 합당은 사실상 깨졌다(국민회의 박지원특보, 3일 신한국당 시도지부장 교체에 이어 당직개편에도 김윤환고문계로 채워졌다며).
▼대한민국을 제대로 지도하고 영도하는데 힘이 된다면 2인자, 아니 3인자, 10인자라면 어떤가(자민련 김종필총재, 3일 SBS 토크쇼에서 「만년 2인자」라는 지적에).
▼북한은 황장엽 망명에 대해 「나뭇잎이 떨어진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나 잎이 떨어진 것은 곧 북한에 겨울이 온다는 얘기다(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2일 ROTC 서울클럽 강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