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전일본총리는 6일 『한일(韓日) 양국은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행복, 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는 21세기 아태지역의 미래를 위한 생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소네전총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태정책연구원(이사장 신희석·申熙錫) 초청강연(주제 「21세기를 향한 아태협력시대의 평화와 한일관계전망」)을 통해 『한일 양국이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하는 것은 숙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사이에는 일본의 자기반성을 요하는 불행한 과거가 있지만 그런 성찰아래 양국이 경제와 문화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야 하는 것은 (양국의)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박태준(朴泰俊) 권익현(權翊鉉)의원, 이상옥(李相玉) 한승주(韓昇洲) 공노명(孔魯明)전외무장관, 이기주(李祺周)외무차관, 박근(朴槿)전유엔대사, 오재희(吳在熙)전일본대사 등 각계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