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전국연합 등 노동계와 재야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승리21준비위원회」발족식을 갖고 권영길(權永吉)민주노총위원장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추대했다.
권위원장도 이날 연설을 통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분배받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국민후보」로 대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국민승리21은 민주노총(조합원 52만명)과 전국연합(회원 5만명)이 주축이 된 단체로 각계 인사 5천여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승리21은 내달까지 전국 시군구 단위조직 건설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