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7일 유교사상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지도자가 되려면 도덕적으로 권위가 서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만일 12월의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이는 전적으로 아들들의 병역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들의 병역면제 사실이 폭로된 후 그의 인기가 1위에서 3위로 곤두박질했다고 소개하고 『물론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도 그가 가장 당선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후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의 아들들이 체중미달을 이유로 군복무를 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국내 여론이 격노한 것도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