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당대회가 지나면 이회창대표가 지지율 2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하다. 아직 이인제전지사가 경선승복 약속을 어겼다는 점이 여론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신한국당 윤원중대표비서실장).
▼이회창대표의 지지율을 올리느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이대표가 여권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게 되면 자석에 쇳가루가 붙듯이 자연스럽게 지지도는 올라갈 것이다(김영일 신한국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이대표의 지지율 제고방안에 대해).
▼김대중총재가 대통령만 될 수 있다면 나는 언제까지 여기 있어도 좋다(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국민회의 권노갑부총재, 18일 면회온 당 관계자에게).
▼한국의 정치인들은 김정일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국회의원만 할 수 있다면 그 아래 줄을 설 것이다(국민회의 고위관계자, 19일 이인제전지사의 인기는 거품이기 때문에 이전지사에게 줄을 서기 위해 동반탈당할 현역의원들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종속변수다. 주요변수는 이회창신한국당대표이며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에 대한 지지율이다(이인제전지사의 안양로대변인, 현재의 이대표 지지율로는 신한국당의 안정이 어렵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