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의 건강이 뛰어나다는 것은 김총재를 일주일만 따라 다녀봐도 알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쩔쩔맬 정도다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 20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건강진단서를 공개하겠다고 하자).
▼무에 붉은색을 칠한다고 홍당무가 될 수 없듯이, 공무원들에게 호통과 때로는 폭언까지 서슴지않던 국민회의 의원들이 「일과성」에 불과한 저자세를 보인다고 공무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을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착각이다. 얕은 꾀론 태산(泰山)을 넘을 수 없다
(이사철 신한국당대변인, 국민회의가 정기국회에 임하는 6가지 원칙을 결의한데 대해).
▼신한국당 원내총무와 정치개혁특위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개혁에 임하도록 하는 지시가 선행돼야 한다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 20일 이회창대표가 정치개혁을 위한 3당 대표회담을 제의한데 대해).
▼자신의 건강진단서와 함께 두 아들의 건강진단서도 첨부해야 할 것이다
(국민회의 정동영대변인, 20일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공신력있는 병원의 건강진단을 받아 건강지수를 공개하겠다」고 하자).
▼신한국당 이사철대변인은 공안검사출신으로서 마치 피의자를 다루는 심정으로 논평을 내는 것 같다
(이인제전경기지사측 윤재걸부대변인, 이대변인이 논평에서 이전경기지사와 이종찬국민회의부총재를 직책이나 호칭없이 「이인제」 「이종찬」이라고 부른데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