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대표는 좀더 일찍 「사즉생(死則生)」의 자세로 나갔어야 했다. 지금 섣불리 「사즉생」하려다가는 「사즉사(死則死)」하는 수가 있다(신한국당 비주류측 의원).
▼대선이 8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모든 것을 잃느냐 아니면 모든 것을 얻느냐 하는 시점에 왔다(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왜 절이 떠나나(신한국당 민주계의 한 의원, 상황이 정 안좋다면 신한국당의 주인격인 민주계가 탈당할 것이 아니라 영입인사인 이회창후보가 당을 떠나는 게 사리에 맞다면서).
▼더 이상 좌우를 살필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제 종속변수가 아니며 주도적 독립변수다(이인제전경기지사, 신한국당의 내분 위기에 대해).
▼신한국당의 종착역은 결국 분당(分黨)인데 분당(盆唐)을 거쳐 (김대중총재의 자택이 있는) 일산으로 오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국민회의 장성민부대변인, 24일 신한국당의 당내 갈등을 관망하며).
▼기선은 무슨 기선, 그쪽에서 기선을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 하라(국민회의 조세형총재권한대행, 24일 「기선을 잡기 위해 국민회의 영입인사 발표시기를 신한국당 전당대회 직전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지금 설익은 고기를 씹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걸 그냥 삼켰다가는 체하는 법이다(자민련의 한 초선의원, 23일 김대중총재가 여론조사 지지도 1위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