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이상 고위공직자 병역미필 29.7%

  • 입력 1997년 9월 29일 20시 43분


현정부 출범 이후 임명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중 29.7%가 병역을 제대로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9일 총무처가 국회 행정위소속 이양희(李良熙·자민련)의원에게 제출한 「현정부 출범 이후 차관급이상 정무직 공무원 병역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93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임명한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3백77명(여성 12명 제외) 중 병역을 마친 사람은 2백65명(70.3%)이며 나머지 1백12명은 징집면제나 소집면제 등으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정부 국무총리 6명 중 이홍구(李洪九)전총리와 고건(高建)총리가 각각 제2국민역과 보충역처분을 받았고 현직장관 중에는 유종하(柳宗夏)외무 조해녕(曺海寧)내무 이효계(李孝桂)농림 이환균(李桓均)건설교통 최광(崔洸)보건복지 강봉균(康奉均)정보통신 심우영(沈宇永)총무처장관 등이 병역미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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