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총재의 지지도가 3등만 아니었어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비자금을 폭로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신한국당의 한 당직자).
▼어려운 고비마다 나서 준 강삼재사무총장에게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신한국당 김중위의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야당총재가 구멍가게 주인인가. 소도 웃을 얘기다(국민회의의 한 관계자, 노태우 전대통령이 김대중총재에게 한번은 3천만원을 정치자금으로 주었다는데 대해).
▼혈혈단신으로 친인척도 없는 사람만이 정치를 할 수 있는 세상이다(국민회의 김총재 부인 이희호여사, 7일 자신의 조카가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신한국당의 주장을 반박하며).
▼총재에게 타서 쓰게 그런 돈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국민회의 김한길의원, 7일 김대중총재의 일산자택에서).
▼이런 때는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김영삼대통령을 따라 배울 필요도 있을 텐데…(자민련의 한 고위당직자, 김대중총재가 일부 비자금을 시인하자).
▼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이 과연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린 것인지 궁금하다(자민련 이규양부대변인, 강총장의 비자금설 폭로가 이회창총재 아닌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