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섭(沈良燮)부대변인은 14일 신한국당이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 친인척 계좌를 비자금이라고 폭로한 데 대한 논평을 내고 『김총재 사돈의 8촌 계좌까지 폭로한 것은 비열하고 치졸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심부대변인은 『이런 식이라면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의 친인척에 해당하는 신명수(申明秀)동방유량회장 이봉서(李鳳瑞)전동자부장관 등의 은행계좌도 모두 이총재의 비자금이냐』며 『이런 행위는 명백한 금융실명제 위반으로 자료의 출처를 모두 시민제보라고 우긴다면 소가 웃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