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4자회담의 성사를 위한 유인책으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완화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찰스 카트만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토론회에서 『현재 북한에 적용되고 있는 △적성국가 교역금지법 △테러국가지정 △미사일기술확산방지 등 세가지 제재의 해제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이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들을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뉴욕 컬럼비아대 한국법문제연구소와 한국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