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접안시설 공사 준공식이 당초 예상됐던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서 6일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일 5백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독도 동도 접안시설 준공식을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포항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행사 참석자도 해양수산부차관 항만건설국장 시공사대표 등 극소수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해양부는 이처럼 행사를 축소한 데 대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요인들이 배에서 내리기가 어렵다』고 해명했으나 일본국민의 감정을 악화시키지 않고 「실효적인 지배」를 관철하려는 외무부 등 타부처 의견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