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조순(趙淳)총재는 요즘 연일 「DJP」의 내각제 개헌합의에 대해 『국가의 장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불순한 기도』라며 맹비난한다.
조총재의 비난에는 원칙론적인 이유와 함께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 즉 향후 대선국면이 「DJP연대」 대 「반DJP연합」의 구도로 짜일 것으로 보고 「반DJP연합」의 중심에 서겠다는 게 조총재의 속셈이다.
조상훈(趙相勳)부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공동정부운영협의회」는 초헌법적 기구로 80년 전두환(全斗煥)씨의 국보위와 같이 국정을 농단할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