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상훈(趙相勳)부대변인은 1일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대해 『두 당간 내각제 합의문은 국민의 주권을 무시하고 헌정질서를 정권장악의 수단으로 전락시킨 헌법파괴 행위』라고 비난했다.
조부대변인은 특히 『두 당이 이면합의를 통해 대통령의 총리에 대한 해임권을 박탈한 것은 명백한 위헌이 아닐 수 없다』며 『몇년 임기가 될지도 모를 대통령을 선출하겠다는 이번 합의는 결국 70대 고령의 두 김씨가 무덤에 갈 때까지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