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승리 21」의 권영길(權永吉·56)후보는 7년 동안의 파리특파원을 포함, 27년 동안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 노동운동가로 지난해 말 노동법날치기통과 때 총파업을 이끌면서 유명해졌다.
권후보는 서울신문 노조위원장을 거쳐 언론노동조합연맹 초대 2,3대 위원장을 지냈고 96년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공화당 허경녕(許京寧·50)후보는 사회사업가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8월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공화당을 창당했다. 핵무기개발을 통한 핵주권회복과 조선황실 부활 등 10대 혁명공약을 내놓고 있다.
통일한국당 신정일(申正一·60)후보는 87년 13대 대선때도 출마했었다. 우리 민족의 전통 얼인 한사상을 바탕으로 민족이상을 실현, 평화통일을 이루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