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金大中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식 발족함에 따라 주요 정책관련 문서의 인수-인계에 적극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가역사의 단절없는 연속성을 위해 서로 명확히 주고 받아야 한다』면서 『인수위가 정식으로 구성된만큼 문서보존규정을 세분화하고 이에 따른 업무인수인계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료로 인해 보복을 하거나 트집을 잡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청와대가 문서를 자체 생산하는 것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안기부를 비롯한 일부 정부기관의 문서파기문제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문서를 파기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