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구와 미국 일본 등 선진 13개국이 올해 우리나라에 지원하는 자금규모가 2백47억달러로 확정됐다.
재정경제원이 7일 경제차관회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제기구와 13개 선진국의 지원금액은 △IMF 80억달러 △IBRD 70억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 17억달러 △13개 선진국 80억달러 등 모두 2백47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30억달러) 미국(17억달러) 등 선진 13개국이 지원키로 한 80억달러는 이달중 제공될 예정이다.
재경원은 정부가 미국 JP모건 등 민간은행들과 진행중인 신규차관 도입협상이 성사되면 연내 들여올 외화자금 규모는 3백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경원은 이날 보고에서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실직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상반기중 직업안정법 시행령을 고쳐 민간직업소개소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