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의 ‘군살빼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외무부는 경제난에 따라 1백45개의 재외공관중 약 10%에 해당하는 공관을 폐쇄 또는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재외공관망 정비계획을 15일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했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각 부처에서 파견한 2백38명의 재외공관 주재관도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외무부는 현재 아프리카와 중동, 중남미, 유럽 및 미주지역의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15개 공관의 통폐합을 검토중이다.
2,3명의 직원이 나가 있는 ‘초미니공관’의 경우도 대사관과 관저 차량 고용원 등을 유지하는데 한해 최소 1백만달러(약 17억원)의 경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