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金龍煥)수석대표 유종근(柳鍾根)차기대통령경제고문 정인용(鄭寅用)국제금융대사 등 외환협상대표단 3명이 25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귀국했다.
김수석대표 등은 이날 공항에서 “21, 23일 국제채권단과의 회의를 통해 기본방향 설정이 돼가고 있으며 이번주중 우리가 제안한 단기외채의 기한연장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귀국 후 곧바로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에게 뉴욕협상 결과를 보고했다.
정덕구(鄭德龜)재경원제2차관보 등 실무협상단은 뉴욕에 남아 26일부터 구체적인 금리수준과 중도상환조건 등에 대한 협상을 계속한다.
한편 국민회의 박정수(朴定洙), 한나라당 한승수(韓昇洙)의원 등 국회의원사절단은 29일로 예정된 미국 의회의 IMF청문회를 앞두고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으로 떠났다. 이미 미국에 가있는 자민련 이태섭(李台燮)의원도 워싱턴에서 합류한다.
〈이철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