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고통분담’노력에 동참키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4일 소관 예산 1천8백58억여원 중 9.8%인 1백81억4천만원을 삭감하고 신규채용을 억제, 연평균7%가량의 사무처 인력을 감축키로하는 고통분담 방안을 마련했다.
윤영탁(尹榮卓)사무총장은 “올해 사무처 신규채용을 최대한 억제, 정년 등에 따른 자연감소가 인력감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매년 10여명을 뽑는 5급 입법고시 채용인원을 올해는 5명 정도로, 20여명을 뽑던 7, 9급 일반직 채용인원은 한자릿수로 각각 줄이고 기능직 고용직 등의 채용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안이 확정되면 1천5백50여명의 사무처 인원이 올해말 1천4백50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윤사무총장은 또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과 3당총무가 합의한 예산삭감액 1백1억6천4백만원에 행정경비를 포함, 세출예산의 15%인 79억7천6백만원 등 모두 1백81억4천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국회소관 추경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영찬기자〉